그냥 살래? 지;구할래? 지구를 구하고 나(땅 지: 내가 사는 터전)도 구하는 요즘 사람들의 유쾌하고 힙한 그린 혁명! 💚🌏 한 번 일으켜 볼래요?
환경재단의 새로운 뉴스레터 [지;구하다]가 한 달에 두번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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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하다] 첫 번째 이야기
지구하는 액션 - [4.22 지구의 날] 지구를 살리는 가장 달콤한 방법
이 영화제, 좀 지구하네? - 국내 최초 '탄소중립 영화제'를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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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숲벌숲 캠페인에 참여 중인 시세이도 임직원들 (출처 : 환경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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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꽃가루를 옮기며 식물의 번식을 도와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어?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인간은 그로부터 4년 정도밖에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꿀벌은 지구 생태계 얼마나 건강한지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종이야. 꿀벌의 수분 활동은 식물의 번식을 돕고, 식물의 열매는 동물의 먹이가 되며, 인간의 식탁을 구성하지.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주요 농작물 가운데 71종이 꿀벌의 수분 활동에 의존하기 때문에 꿀벌이 사라진다면 인간의 식량 시스템에도 큰 문제가 생길 거야. 꿀벌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겨울에만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졌다고 해. 급격한 기후변화와 농약 사용,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식물 감소가 꿀벌 실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지구를 살리는 가장 달콤한 방법, 밀원수 함께 심어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금)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 일대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어. 환경재단과 시세이도 임직원 120명이 모여 꿀벌의 보금자리가 될 밀원수를 심는 ‘꿀숲벌숲’ 캠페인을 진행했지. ‘꿀숲벌숲’은 꿀벌과 토종벌의 서식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쉬나무, 헛개나무, 산딸나무 등 총 6,100그루의 밀원수를 식재했지.
밀원수는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과 나무를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아까시나무(아카시아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등이 있어. 벌은 밀원수에서 화분(꽃가루)와 화밀(꽃꿀)을 얻어 생존에 필요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이처럼 밀원수는 꿀벌의 생존을 지탱하는 생명의 나무라고 할 수 있어. 이번 봄, 올해 꿀숲벌숲 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쉬나무와 산딸나무를 총 300그루 심었고, 상반기 중에 1000그루를 더 심을 예정이야. 아직은 키 작은 나무들이지만 곧 꿀벌과 토종벌들이 찾아드는 향기롭고 달콤한 꿀숲벌숲이 되겠지?🙏🌿😁
꿀숲벌숲 프로젝트는 단순한 나무 심기가 아니라, 꿀벌과 토종벌의 서식지를 만들어줌으로써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고 지구를 살리는 가장 달콤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어. 우리 꿀맛나는 지구살리기에 동참하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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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살리는 영화제가 온다?!
올해로 벌써 22회차를 맞이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오는 6월 5일 개막을 앞두고 있어. 지난 2004년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관객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성장했어. 그런데 말야, 영화제를 운영하면서 해마다 더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를 마주하다 보니,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르더라. "환경을 이야기하는 영화제가 지구를 구하는 행동을 직접 할 수는 없을까?" 이 물음에 우리는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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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는 영화제는 가능할까?!
영화제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은 주로 이동 수단, 행사장 내 전력 사용, 식음료 운영 과정에서 비롯돼.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탄소 배출량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상영 확대, 티켓과 홍보물의 디지털 전환, 대중교통 및 저탄소 이동수단 이용을 유도하는 캠페인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힘써왔어. 그리고 그 결과,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남긴 탄소발자국, 38.1톤
지난해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40일간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배출한 탄소량은 총 38.1톤.국내외 유사 영화제 대비 낮은 수치이지만 이것만으로 지구를 살리는 영화제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영화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온전히 막을 수 없어. 그래서 우리는 축제를 즐기면서도 지구에게 덜 미안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다각도로 고민하기 시작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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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한 탄소만큼 나무 심어요
혹시 맹그로브 숲에 대해 들어봤어? 주로 열대 지역의 해안가나 하구에 자라는 해양 식물인 맹그로브 나무는 탄소흡수력이 소나무의 3배일 정도로 뛰어나서 뜨거워진 지구의 열기를 식혀줄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어. 게다가 어류, 갑각류 등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계 터전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지난해 영화제 기간동안 배출한 탄소 38.1톤을 상쇄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지역에 맹그로브 나무 570그루를 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야. 이는 탄소배출량 38.1톤을 100% 상쇄하는 규모로, 파괴된 지구 생태계를 복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지속가능한 어업을 통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어.
탄소는 덜고 이야기는 더하고!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올해 국내 최초 '탄소중립 영화제'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딘만큼, 탄소 측정부터 감축, 상쇄에 이르기까지 선순환을 이뤄내 지속가능한 문화 행사의 이정표가 되고자 해. 오는 6월 5일(목)부터 30일(일)까지 약 한달 간, 세계 각국에서 모인 77편의 매력 만점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어! 영화 상영만이 아니라, 시네마그린틴, 세계 청소년 기후포럼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각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상영회'도 예정되어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줘. 지구에 민폐 끼치지 않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 우리 지구하는 독자들도 꼭 함께하지구!🙏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영화제를 위한 체크리스트]
- 에너지 절감형 조명을 사용해요
- 온라인 상영관 확대하고 저탄소 이동수단 이용해요
- 채식 위주 음식과 다회용기 사용해요
- 종이 없는 디지털 티켓과 홍보물 만들어요
- 각종 설치물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요
#지구를_위한_국내 첫 번째_영화제 #이젠_영화제도_탄소중립이_대세 #탄소는_덜고_이야기는_더하고 #서울국제환경영화제_커밍쑨!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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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는 독자 여러분, 오늘 이야기 어땠어?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추천하고 싶은 지구템, 제안하고 싶은 환경 캠페인
하고 싶은 기후 행동, 모두 모두 환영하니까 의견 보내줘! 지구를 위한 실천에는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없는 거 알지? 환경재단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그린그린한 삶을 설계하고픈 독자 여러분 우리, 함께하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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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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