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을 이웃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있나요? ‘명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떡국, 만두, 오색 전...🤣 역시나 풍성한 명절 음식이죠. 우리에겐 행복한 명절이지만 지구는 항상 넘치는 음식물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요. 선물 과대포장으로 인한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뿐 아니라 명절 음식은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문화 때문이기도 해요. 실제로 202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명절 기간 전국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명절 2주 전 배출량보다 약 20% 증가했어요(출처: 한국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와 기후위기?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대부분 매립지에 묻히는데, 이게 썩으면서 온실가스의 한 종류인 ‘메탄’을 뿜어내요.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80배 더 강력한 온실가스로 기후위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줘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가 식품의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에서 나와요(출처: 유엔식량농업기구). 무시할 수 없는 양이죠?
차례상은 간소하게! 쓰레기는 올바르게!
홍동백서, 어동육서…흔히 듣는 제사상 차리는 법인데요. 조선시대에도 제사상과 달리 차례상은 간소하게 차렸다고 해요. 지난해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는 차례 간소화 상차림을 제시했어요. 아래 그림을 보면 떡국,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정도로 음식 가짓수가 대폭 줄어든 차례상을 확인할 수 있어요. 불필요하게 많은 차례 음식을 준비하느라 즐거운 명절과 지구환경을 망치지 않기로 해요😉
설 차례 간소화 진설도(출처: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더불어 선물세트와 장바구니에서 나온 과대포장 쓰레기를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스티로폼 상자: 상자에 붙은 테이프와 스티커, 이물질을 제거한 뒤 재활용품으로 배출해요.
비닐 봉지: 비닐 봉지와 비닐류는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하게 모아 버려요.
아이스팩: 물로 된 아이스팩은 가위로 잘라 물은 하수구, 팩은 비닐류로! 젤 형태 아이스팩은 자르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음식물쓰레기: 물기를 최대한 줄여 전용 봉투에 배출하고, 채소 뿌리, 마른 껍질, 갑각류 껍데기, 뼈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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