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을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매년 겨울, 찬 바람이 불면 우리를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있죠? 바로 ‘겨울 철새’인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위치상 철새들의 보금자리이자 휴게소 역할을 하고 있어요. 문제는 기후위기와 개발로 인해 철새들의 터전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배고픈 철새들을 위해 어린이 그린리더들과 함께 나섰어요!
‘버드피딩 프로젝트 1기’는 1박 2일 동안 진행됐는데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린이 그린리더들이 가장 좋아했던 주요 활동 2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첫 번째는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서 이루어졌던 탐조활동입니다. 탐조란, 자연 속에서 새의 생태나 서식지를 관찰하는 것을 말해요.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철새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보전되어 있어 탐조활동을 하기에 매우 적절한 장소에요.
어린이 그린리더들은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종류의 철새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물론 생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새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관찰했어요. 철새를 관찰하는 동안 철새에 관한 정보와 새들의 먹이가 되는 식물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말 보기 힘들다는 맹금류까지 만났다고 해요😲 어린이 그린리더들은 탐조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꼬물꼬물 철새 먹이 만들기
어린이 그린리더들은 낮에 만났던 철새들을 위해 천연 솔방울로 ‘버드피더’를 만들었어요. 버드피딩은 새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먹이를 나무에 걸어두는 것을 말하는데요. 솔방울 버드피더는 솔방울에 각종 견과류와 뻥튀기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쓰레기가 전혀 남지 않기 때문에 철새들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다고요🌲
다음 날, 어린이 그린리더들은 직접 만든 버드피더를 설치하기 위해 마니산공원을 찾았어요. 전문가의 시범에 따라 숲속 동물들이 놀라지 않도록 조심조심 버드피더를 나무에 걸어두었는데요. 활동 과정에서 어린이 그린리더들은 더불어 사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어요. 버드피딩 프로젝트 1기에 참여한 어린이 그린리더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기 바라요🤗 버드피딩 프로젝트 1기의 더 많은 후기가 궁금하다면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 블로그로 놀러 오세요!
지난 주 목요일, 새로운 레터가 도착해서 깜짝 놀란 이웃님들 계시죠? 미래세대를 위한 1세대 환경운동가의 진심! 최열ECHO레터는 에코빌리지 구독자라면 매월 20일마다 받아보실 수 있는 편지에요. 1세대 환경운동가가 말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그 진한 여운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에코빌리지는 이제 매월 10일, 30일에 발송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