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래? 지구할래? 지구도 구하고 나도 구하는 요즘 사람들의 유쾌한 그린 혁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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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다] 아홉 번째 이야기
지구하는 돌봄 - 기후 취약층 지원 캠페인
레터 프롬 어스 - 비인간 대표 '새들의 편지' + 사물의 의회를 아시나요?
지구 우체통 - [환경재단] 유스 그린리더 3기 안이채 장학생이 보내온 편지
함께하지구! - ESG 리더십 10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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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일상의 문제이고, 특히 약자들에게 더 직접적이고 위협적이다.
기후정의에 기반한 실질적 대응이 필요하다.”
- 최 열 환경재단 이사장 -
모두의 안녕은 연결되어 있다
‘빛을 되찾다’라는 뜻의 광복은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아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않는
온전한 자유와 존엄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해. 1945년 8월 15일, 그날로부터 80년이 지났고 320번의 계절을 보냈어. 2025년 여름, 폭염과 침수, 산불 등으로 쓰러지는 이웃과 생명들을 마주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또 다른 '빛'에 대해 생각하게 돼. 기후위기와 생태계 붕괴는 가장 약한 존재들의 삶부터 무너뜨리며, 그들의 목소리를 지구 바깥으로 밀어내지. 김애란 작가의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에서는 우리말 '안녕'에 반갑다와 잘 가라는 뜻 외에도 '평안하시냐' 또는 '평안하시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해. 모두의 안녕이 연결된 세상, 그 평안을 지킬 수 있는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이제 필요한 건 기후돌봄의 일상화
여름이면 온도계의 숫자는 곧 생존을 가르는 경계가 돼. 실내 온도 35도를 넘는 쪽방,
냉방기가 고장 난 고시원, 열기로 달궈진 컨테이너 주택. 지난 3월 환경재단이 저소득
보다 평등한 여름과 겨울을 위하여
환경재단은 매년 폭염, 한파 등에 대비해 취약계층 지원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어. 저소득 아동의 주거 개선, 재난 취약층을 위한 냉·난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후 약자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어. 이 과정에는 수많은 후원자와 시민들이 함께했지.
이번 모금 역시, 저소득 아동과 어르신 등 기후 취약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냉·난방기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야. 더 많은 이웃의 여름과 겨울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길 바라😍
아래 버튼을 눌러 모금에 참여해주세요!
주변에 캠페인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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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 여러분! 지구생활 n년차, 새롭당 대표 직박구리입니다.
올여름, 정말 타죽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이동하다 보니 평소 자주 지나치던 곳에 반짝이는 물그릇이 놓여 있더군요.
그 시원함이란!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어요. 제 친구는 동네 공원에서
물그릇을 발견하고 샤워까지 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서 소문을 좀 냈더니, 다른 동네 새들까지 몰려와서 조금 곤란(?)했다지만요. 우리를 생각해 준 인간 여러분들 덕분에 올여름을 무사히 버틸 수 있었습니다. 감사 인사 올립니다.
사진 : 환경재단 '새쉼단 캠페인' 참가자 해린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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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에요. 한 편으로는 이런 삶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인간 여러분의 선의에만 기대어 살아야 한다는 건 너무 불안하거든요. 지난 50년
동안 조류 개체 수가 약 30%나 사라졌어요. 기온이 1℃만 올라가도 우리의 서식지는 평균 100~270km씩 북쪽으로 밀려납니다. 여름철 아스팔트 온도가 60℃까지 치솟는 날이면 발바닥이 데이고, 숨쉬기조차 힘들어져요. 더 슬픈 건, 매년 한국에서만 약 800만 마리의 친구들이 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다는 거예요
사진 : 환경재단 '새쉼단 캠페인' 참가자 해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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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지구에 살았어요. 우리에게도 지구에서의 삶을 지속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건, 안전한 서식지와 충분한 먹이 그리고 위험하지 않은 도시예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제안합니다.
- 도심 녹지율을 최대한 확보해주세요
- 시내 곳곳에 새들과 다른 동물들을
위한 음수대를 설치해주세요
(독일 베를린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베를린 하늘을 날고 있는 친구가 알려줬어요!)
-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조류 충돌방지를 위한 설계와 예방 조치를 의무화해주세요 (환경재단의 새새각각 캠페인을 참고해보셔도 좋을 거예요!)
사진 : 환경재단 '새쉼단 캠페인' 참가자 가비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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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인간이 물그릇을 놓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우리의 날갯짓이 멈추면 생태계 전체가 멈추게 될 거예요. 지구의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이건 협박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모두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올가을 열릴 '사물의 의회'에서 더 깊이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새롭당 대표 및 지구 비인간 생명체 연합회 새 지부 일동 드림🐦✨
사진 : 환경재단 '새쉼단 캠페인' 참가자 은우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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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쉼단 캠페인은' 무더운 여름철, 도시에 사는 새들이 마실 물과 쉼터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 캠페인입니다. 아파트 공원, 사무실 창틀, 학교 옥상, 집 근처 공원 등 일상적 장소에 새들을 위한 물그릇을 놓아두어 새들의 서식 환경에 도움을 주고자 해요!
작은 물그릇에서부터 시작하는 조류 돌봄에 함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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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민주주의
광복이 억눌린 목소리를 되찾는 일이라면, 다가올 시대에 목소리를 되찾고 싶은 존재들은 누구일까. 말하지 못하는 존재들을 정치의 주체로 초대하는 일. 사물의 의회는 이런 상상에서 출발했어. '사물의 의회'는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들의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인간과 비인간이 모여 현실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해보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위한 실험의 장이야. 다가오는 가을, 인간(기업가·농민·노동자·미래세대·사회적 약자)과 비인간(대기·산림·해양·동물·기술)을 대표하는 100명의 대변인이 참여해 미래를 둘러싼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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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대변인을 찾습니다💚
사물의 의회는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이 없어도
관심과 참여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다른 분야는 마감됐지만, 기업가 부문은 자리가 남아 있다고 해요.
기업가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참여해보세요!
✨행사 개요✨
- 본 회의 일시 : 2025년 11월 1일(토)~2일(일)
- 본 회의 장소 : 서울시 (추후 공지)
- 예비모임 일시 : 2025년 9월 20일(토)
- 예비모임 장소 : 성공회대학교
*예비모임에서는 정치적 대표로서의 역할 교육과 토론 준비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기업가 부문에 한하여 8월 25일(월)까지 추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선정 절차 : 서류 심사 → 전화 인터뷰 → 최종 합격 합격자 발표 : 2025년 8월 31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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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발신지 : 호주 발신인 : 안이채 님
올해 스무 살이 된 안이채 님은 환경재단의 유스 그린리더 3기 장학생으로, 현재 호주에서 일과 여행을 병행하며 다양한 도전과 실천을 이어가고 있어. 이채 님이 전해온 소식을 독자들에게도 소개할게! (아래 내용은 편지의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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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스 그린리더 3기 장학생 안이채입니다. 뜨거워지는 여름, 모두 무탈히 보내고 계시는지 안부를 전합니다.
저는 환경재단 장학금과 저축한 돈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3월 한국을 떠난 뒤 현재까지 호주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가정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프(WWOOF)’라는 시스템을 통해 유기농 농장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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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주에서 생활하며 돈 너머의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경제적 여건과 장학금,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다소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이 여행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그 너머의 것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많은 학생들의 꿈을 지지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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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총 32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진학과 진로의 꿈을 펼칠 기회 제공하고 있어.
안이채 님은 지난 8일(금) 유스 그린리더 장학생 네트워킹 데이에도 멘토로 참석하여,
후배들과 호주에서의 삶과 앞으로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 평소 기업형 농업 시스템이 초래하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이채 님은 호주 지역의 유기농 농장을 경험하며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어. 이채 님의 빛나는 꿈과 앞으로의 삶을 응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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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우체통은 더 많은 독자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근황, 고민, 요즘 관심있는 환경 이슈, 세상에 전하고 싶은 말,
제안하고 싶은 기후·환경 정책, 비건 식당 추천, 반려동물 자랑도 ok!
무엇이든 다 좋습니다!
6만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분들은
아래 편지함을 눌러 편지를 보내주세요
지구 우체통은 환경재단 후원자, 웹레터 구독자, 캠페인/사업 참가자 등 모든 시민들에게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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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환경재단·매일경제 공동기획 ESG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제 10기 ESG 리더십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이제는 기후 경제의 시대, ESG는 선택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존 전략입니다.
기후와 ESG를 이해하고, 실천하고 이끌고자 하는 그린리더들은 문을 두드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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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대상 : 기업, 법조계, 학계, 정부, 전문가 등 오피니언 리더
- 일정 : 2025년 9월 4일~11월 20일 매주 목요일 18:00~21:00
- 장소 :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서울 중구 소공로 119)
- 내용 : 국내외 최고 연사 강의, ESG 트렌드 소개, 사례 발표 및 토론, 현장 워크숍 등
- 신청 : 신청서 이메일로 제출 → 합격자 개별 안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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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는 독자 여러분, 오늘 이야기 어땠어?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추천하고 싶은 지구템, 제안하고 싶은 환경 캠페인, 함께 하고 싶은 기후 행동, 모두 환영하니까 의견 보내줘!
지구를 위한 실천에는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없는 거 알지?
그린그린한 삶을 설계하고픈 독자 여러분 우리, 쭉 함께하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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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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