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래? 지구할래? 지구도 구하고 나도 구하는 요즘 사람들의 유쾌한 그린 혁명! 💚
|
|
|
[지;구하다] 열여섯 번째 이야기
지구하는 연말
- 오리 괴롭히지 않는 따뜻하고 착한 패딩 없나요? - 일회용 핫팩 대신 홈메이드 핫팩 어때? 3M 임직원과 함께한 쪽방촌 생활 지원 봉사활동 현장 그린아시아 글로벌 지원사업 2기 모집 - 아시아 기후 현장으로 떠날 활동가 모여라! 센스 있는 연말선물 TIP - 지속가능 패키징 / 물품 나눔 / 지구를 후원하기
|
|
|
|
추위는 유독 삶의 약한 부분을 잘 드러내는 것 같아. 하지만 바로 그 추위 때문에 우리 내면에 살아있는 온기를 발견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다정한 연말이 되길 바라며 12월의 첫 번째 지구하다, 시작해볼게💚
|
|
|
오리 괴롭히지 않는 따뜻하고 착한 패딩 없나요?
겨울을 나기 위한 생존템인 '패딩'. 기존 패딩은 충전재인 다운(Down, 오리나 거위의 솜털)을 얻는 과정에서 늘 윤리적 논란이 따라다녀. 이를 해결하고자 'RDS 인증 다운' 제품이 등장했지만, 아무리 동물복지 기준을 지켰다 하더라도 인간의 옷을 위해 동물이 사육되고 털이 뽑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 그래서 소비자와 패션계는 동물성 소재를 배제한 '비건 패딩'에 주목하고 있어. 옥수수 전분 등 식물성 충전재를 혼합하여 사용하거나, 3M신슐레이트, 프리마로프트 등의 비건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거지. 비건 패딩은 물세탁이 가능해서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은 지금 갖고 있는 패딩을 잘 보관하여 오래 입는 것이겠지만, 새 패딩을 구매해야 한다면, 동물 보호는 물론이고 자원 순환에도 효과적인 비건 패딩을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 비건 패딩, 충전재 무게와 소재 이름으로 보온력 확인하기
- 충전재 무게가 300~400g 이상이면 한겨울에도 충분한 보온력 기대할 수 있음. - 3M 신슐레이트 : 얇지만 따뜻하고 습기에 강한 단열소재. - 프리마로프트 : 재생 폴리에스터 기반, 다운과 유사한 촉감과 복원력, 젖어도 보온성이 유지. - 재활용 폴리에스터 : 폐플라스틱 등을 재활용한 친환경 충전재. - 옥수수 유래 바이오 소재와 혼합한 친환경 패딩도 꾸준히 늘고 있음.
|
|
|
겨울철 편의점 매출왕 '핫팩'...미세 플라스틱의 주범이라면?!
추운 겨울에 빠질 수 없는 필수품 '핫팩'. 일회용 손난로의 내용물인 철가루는 자연 분해가 되지만, 겉 포장재(부직포)는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해. 핫팩은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 토양과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계에서는 일반 플라스틱 부직포를 대체할 생분해성 소재 개발에 나섰고, 소비자들은 자투리 천을 활용한 홈메이드 핫팩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어. 올 겨울은 개성 넘치는 나만의 핫팩을 만들어 사용해보는 걸 추천해!
- 지구와 지갑 모두 지키는 '충전식 핫팩'
- 충전식 손난로는 초기 구매비용은 일회용 핫팩보다 비싸지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더 경제적일 수 있다는 사실!
- 초간단 홈메이드 핫팩 레시피👇
- 자투리 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팥, 쌀, 커피찌꺼기, 귤껍질 등을 넣고 입구를 단단히 봉하기 - 전자레인지에 30초~1분 정도 데우기 - 30~40분 동안 온기가 지속되어 근거리 외출 시 유용해요!
|
|
|
온기가 차곡차곡 - 3M 임직원과 함께한 서울역 쪽방촌 생활 지원 봉사활동 현장 -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서울역 쪽방촌에는 특별한 발걸음이 이어졌어.
"지금 무엇이 가장 필요하세요?"
3M 임직원과 환경재단이 함께한 쪽방촌 기후위기 취약계층 생활 지원 현장. 우리는 가장 먼저 쪽방촌 거주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어.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 겨울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했지.
|
|
|
70명의 손이 만든 따뜻한 비누
쪽방촌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위생과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어. 3M 임직원들 70명은 한 자리에 모여, 친환경 올인원 비누바를 직접 만들었어.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도 누군가의 생활을 지키는 작은 정성들이 모인 거지.
"쪽방촌 주민분들의 일상을 듣고 나니,
비누 만드는 일이 더 이상 단순한 봉사가 아니었어요.
직접 만든 물품이 기후위기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완성된 비누는 동행목욕탕과 샤워시설 등 공용 시설에 배치됐고, 식료품과 난방용품 등 모든 후원 물품은 서울역 쪽방상담소가 운영하는 '온기창고'에 진열하여 주민들이 필요한 만큼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 |
|
|
얼음장 같은 방, 차라리 밖에 있는 게 낫다?
쪽방촌은 대표적인 비주거시설로 수요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사람 한 명 겨우 누울 수 있는 2평 남짓한 방에는 화장실도 난방시설도 없지. 건물의 90% 이상이 30년 넘은 노후 건축물이라 겨울철 단열이 되지 않아, 주민들은 의류수거함에서 가져온 두꺼운 외투나 전기장판, 라디에이터에 의존하며 긴 겨울을 견디고 있어.
기후변화, 쪽방촌 주민들에겐 더 큰 위협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 상황이 극단적으로 변하고 예측 불가능해질수록, 쪽방촌 주민들은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냉난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공간에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응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지. 여름에는 40도의 폭염을 견뎌야 하고, 겨울에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 거야.
|
|
|
가장 가까운 곳부터, 당장 필요한 것부터 쪽방촌 주민들의 근본적인 생활 개선을 위해서는 주거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하겠지만, 그에 앞서 하루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손길을 내미는 일도 중요할 거야. 3M과 환경재단은 가장 가까운 곳부터 온기를 나누려고 해. 우리 마음 한 켠에 묻어둔 온기를 꺼내 필요한 곳에 차곡차곡 쌓는 연말을 보내면 어떨까?💚 |
|
|
사진 출처 : Raimundo Pacco/COP30 |
|
|
막 내린 COP3가 남긴 씁쓸한 뒷맛 그리고 외면당한 목소리들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폐막했어. 파리협정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관심 속에 열렸지만 결과는 씁쓸했지.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과 재원 부담을 놓고 선진국과 산유국·개도국 사이의 이견은 여전했고, 세계 온실가스 배출 2위인 미국은 불참했으며, 화석연료 전환은 끝내 명문화되지 못했어. 수조원 대의 '기후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적 합의도 이뤄지지 못했지.
무엇보다 기후변화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농민, 원주민, 청년 등 기후 취약층의 목소리가 배제되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이들의 절박한 호소는 강대국들의 외교·경제적 이해관계에 가려져 주변부로 밀려났지. 기후불평등 문제는 기후 대응과 적응에 있어 국제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만, 구체적인 실천에 대한 약속은 계속 미뤄지고 있어. 이처럼 국제 회의가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기후 현장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의 국제적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
|
|
아시아 기후 현장으로, 활동가들이 떠납니다
환경재단은 기후위기 취약층을 살피지 못하는 국제사회의 제도적 공백을 풀뿌리 연대와 행동으로 채워나가려고 해.
국내 활동가들이 아시아의 기후·환경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현지 시민사회와 교류하며 실무 역량과 국제 연대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야.
이번 2기는 글로벌 연대의 힘이 가장 필요한 기후위기 취약국가를 중심으로 연수지를 선정할 예정인데. 기후위기 현장을 직접 보고, 그 배움을 구체적인 기후 행동으로 이어갈 그린리더들을 지원하는 이 사업에 많은 활동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릴게!
✨선발된 8팀에는 팀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하며, 희망하는 아시아 기후취약국을 직접 선택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 공모 기간 : 2025년 11월 25일(화) ~ 12월 31일(수) 자정까지
- 공모 대상
- 시민사회·지역 풀뿌리 단체 소속 3인 이상 팀
- 총 활동 경력 3년 이상의 상근/비상근 활동가
- 아시아 환경현장 탐방 / 해외 협업 네트워크 구축 / 국내 후속 캠페인 추진
- 기후위기에 취약한 아시아 국가 ※ 제외 : 일본·대만·싱가포르·홍콩·마카오 / 외교부 여행경보 2단계 이상 지역
- 연수 기간 : 2026년 3~6월(팀별 일정 자율 계획)
- 신청 방법
-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제출 - 지원서 보낼 곳 👉 ngoschool@greenfund.org * 이메일명 :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2기 신청서(팀이름)
|
|
|
선물의 완성은 포장! 지속가능한 패키징으로 의미를 더해요
- 삼베나 면 주머니 등 천연 소재로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 주기
- 에코백처럼 사용할 수 있는 천 포장재나 스카프, 보자기 등을 활용해 포장지의 실용성 높이기
- 버려도 환경 부담이 적은 재생 종이 포장재나 크라프트지 등으로 나만의 개성 담아 연출하기.
|
|
|
친환경 패키징, 여긴 어때?자원순환형 종이팩 패키징을 만드는 스타트업 '리필리(Refilly)'를 주목! 생활용품부터 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한 종이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브랜드야. 특히, 자체 운영 중인 '로컬스톡(LocalStock)'는 지역 농가의 국내산 곡물을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종이팩에 담아 선보이고 있으니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 |
|
|
방안에 잠자고 있는 물건들이 있다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눔해요!
언제 샀나 싶은 물건들, 하나쯤 있잖아? 연말을 맞아 집안을 정리하면서 안 쓴 물건들을 꺼내서 이웃들에게 나눔하는 것은 어떨까? 나눔은 생활 속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가장 빠른 길이야. 아름다운 가게나 당근마켓 등 전문 플랫폼을 활용해 잠든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주길!
|
|
|
지구에게도 선물을! 기부/후원으로 마음 전해요
지구의 동식물이나 미래세대에게 기부나 후원으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연말을 맞아 다양한 모금이나 기부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데, 환경재단에서도 해피빈을 통해 의미있는 모금을 진행하고 있어. 후원과 기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의미있는 연말 선물이 될 수 있을거야!😘
|
|
|
[연말특집 지구우체통] 짧은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
|
|
주제 : 올 한 해, 나는 지구를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 잊지 못할 나만의 탄소중립 라이프를 보내주세요😁 (실패담도 완전 환영!) 걸어서 출퇴근, 직장을 바꿨다, 나의 채식 실패 스토리 등 어떤 이야기도 좋습니다!
- 참여 방법 : 짧은 에세이를 작성해 아래 '지구 우체통'에 쏙 넣어주세요!
- 리워드 : 총 5분 선정 (12/30 지구하다 18호 발표 및 수록)
- 최우수작(3명) 눈물콧물없이 못들어주겠지구상 : 친환경 타월 + 비건 선크림
- 우수작(2명) 이런 방법도 있었지구상 : 저탄소 커피 + 비건 선크림
💚당선작은 12/30일 지구하다 18호에 발표 및 수록됩니다❤️
|
|
|
지구하는 독자 여러분, 오늘 이야기 어땠어?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추천하고 싶은 지구템, 제안하고 싶은 환경 캠페인, 함께 하고 싶은 기후 행동, 모두 환영하니까 의견 보내줘!
지속가능한 삶을 설계하고픈 독자 여러분 우리, 쭉 함께하지구!
|
|
|
디지털 탄소를 줄이기 위해 다 읽은 웹레터는 다른 메일과 함께 지워주세요😉 지난 레터는 '구독 추천하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
|
환경재단
greenfund@greenfund.org
04533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6 백남빌딩 7F
대표번호 02-2011-4300 팩스 02-725-484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