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래? 지구할래? 지구도 구하고 나도 구하는 요즘 사람들의 유쾌한 그린 혁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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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다] 열여덟 번째 이야기 지구하다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지구우체통 당선작 발표] 올해, 지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봤다 올해의 ESG 명장면 - 한화&환경재단 '맑은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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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독자 여러분 그리고 환경재단의 활동을 지켜봐 주신 그린리더 여러분 여러분에게 2025년은 어떤 해였나요?
올해는 기후위기가 국제사회의 경고를 넘어, 돌발적인 가뭄과 기록적인 폭우,
반복되는 산불과 같은 현실의 모습으로 다가온 해였습니다.
환경재단은 2025년까지 500만 명의 그린리더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2025년 말 기준 5,937,180명의 시민이 그린리더로 함께하며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 숫자는 기후 행동에 동참한 시민들의 축적된 결과이자
우리 사회의 대응 역량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환경재단은 그동안 환경교육, 시민 캠페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의제를 보다 넓은 사회적 언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기업·금융·공공 영역과의 협력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기후·환경 기준이
실제 정책과 사업,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후원회원 여러분, 파트너 기관,
그리고 행동에 동참해주신 독자 한 분 한 분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다가오는 2026년, 환경재단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주체와 함께, 더 단단한 협력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2025년 한 해, 지구를 위해 함께 행동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 12월 환경재단 대표 이미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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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특집 - 지구우체통] 올해 지구하다 독자들은 어떤 탄소중립 라이프를 보냈을까요?
"올해 나는 지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봤다" 당선작을 소개합니다
*사용된 이미지는 실제 사연과는 관련없는 AI로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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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다큐멘터리에서 본 미세플라스틱 이야기에 충격을 받고 결심했습니다.
"주방에서 아크릴 수세미를 퇴출하자!" 베란다에 수세미 씨앗을 심었습니다. 근래 식물키우기에 취미를 들였거든요. 식물킬러에서 식집사로 레벨업 해가면서, 어쩌면 수세미를 잘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주렁주렁 열린 수세미를 수확해서 친구들에게 "이게 내가 키운 친환경 수세미야"하고 선물을 주는 상상까지 하면서 말이죠. 매일 물을 주고, 식물등 1등석에 앉혀주며 들여다보던 그 야속한 수세미는 새끼손가락만 한 열매 하나를 남기고 장렬히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자급자족 제로웨이스트의 꿈은 처참히 실패했지만, 이 과정 덕분에 저는 마트에서 파는 천연 수세미를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구매해서 쓰고 있습니다. 농사는 망쳤어도, 플라스틱 수세미와 이별하겠다는 약속만큼은 12월인 지금까지 굳건히 지키고 있으니까요. 내년엔 기필코 수세미 정글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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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샘터사랑방이라는 비영리단체에서 환경활동가로 활동중입니다. 환경활동가는
텀블러와 장바구니는 기본이지요. 실리콘 용기도 꼭 챙겨다니고 올해의 활동으로 도시락용기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이동수단입니다. 학교에 수업을 나가고 있는 저는 지역이 다른 곳(9km)으로 수업을 나갑니다. 대중교통으로는 한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자가용으로는 15분...아 이건 도저히 전환이 안 되더라고요. 아이들과 해외여행도 10년 전에 가고 그 뒤로는 안 가고 있습니다. 옷도 안 산지 7년 정도 되었습니다. 코로나 전에도 사실 옷을 잘 안 사긴 했지만 지구를 생각한다면 당근이나 바자회에서 1~5천원 정도의 의류만 구입한 것 같네요. 학교에서 근무하다보니 교재 사용에도 플라스틱 제품은 안 사려고 노력합니다. 누가 보면 지지리 궁상이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저의 모습이 전 좋습니다. 풍요속 빈곤보다 빈곤 속에서 풍요로움을 느끼는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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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살림이 어려워졌을 때 당근마켓을 처음 알게되었어요. 처음에는 집에 있는 물건을 처분할 생각으로 들어간 어플에서 종종 중고물품을 사는 횟수가 늘기 시작했죠.
단순히 새 것을 살 돈이 여의치 않아 시작되었던 일이었는데, 지금은 새옷을 살 수 있는 환경에서도 중고 옷들을 한 번 씩 둘러보고 사게 됩니다. 옷의 수명을 한 번 더 늘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어느 순간 생활 속에 녹이게 된 것 같아요. 지난 달에는 집에서 안 입고 있는 여러 옷들은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기도 했어요. 중고이지만 깔끔하게 입은 옷들이었던지라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웠거든요. 첫 주인이 설렘으로 구매한 옷이, 두 번째 주인인 저에게 와서 알차게 입혀지고, 다시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는 여정. 옷이 3번의 삶을 사는 것에 의미를 잔뜩 부여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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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의 탄소중립 라이프는 거창한 다짐이 아닌, 소비의 동선을 살짝 비트는 것에서 시작됐어요. 예전의 저는 ‘배달앱-편의점-대형마트’라는 삼각지대에 갇혀 살았습니다.
그게 제일 빠르고 편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저의 장보기 지도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제주 ‘지구별 가게’에 들러 필요한 세제를 덜어 담고, 파머스마켓 ‘담을장’에 가서 못난이 농산물을 고르는 시간이 일상에 스며들었죠. 살짝 번거롭고, 때론 귀찮을 때도 있지만 리필 용기의 뚜껑을 닫는 순간, 이상하게도 마음의 무게는 가벼워지더라고요. 물론 실패할 때도 많아요. 피곤한 날엔 손가락이 저절로 배달앱을 누르고, 쌓인 플라스틱 용기를 보며 슬픔에 빠지곤 합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내일 다시 빈 용기를 챙겨 가까운 리필스테이션과 파머스마켓으로 가봅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제가 걷는 방향은 분명 달라졌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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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작은 삶의 변화를 하나 만들었어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앱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죠. 가까운 거리는 일부러 걸어서 이동했고, 하루 8천보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도 받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내가 걸으면서 발생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숫자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 변화는 나 혼자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족 모두가 앱에 가입해 함께 걷기 시작했고, 2025년에는 운동과 온실가스 저감을 동시에 해보자는 약속도 자연스럽게 생겼죠. 거창한 실천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는 변화는 생각보다 큰 동기부여가 됐어요. 비록 미비한 실천일지라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 글을 읽는 다른 독자 분들도 한 번 가까운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요? 그 한 걸음이 지구와 나를 동시에 움직일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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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도 있었어요! 놓치면 아까운 탄소중립 실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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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해주신 독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정성껏 보내주신 이야기 중 5편만 선정한다는 것이 정말 너무너무 어려웠는데요, 비록 당선작에 들진 못했지만, 놓치면 아까운 사연들을 소개할게요!
남다른 보법의 플로깅 라이프를 보여준 김지영 님 동상이몽이어도 괜찮아! 화이팅 넘치는 부부 동반 에코 라이프를 들려준 지렁 님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지구장례식'이란 웹사이트를 만든 정다운 님
스타벅스 텀블러가 계기가 되어 텀블러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파란노을 님시골에서 까페를 운영하며 환경에 이로운 쓰레기 처리를 고민하는 남궁명 님채식부터 출퇴근까지 일상 속 에코 라이프를 실천하고 계신 조하민 님 새만금 캠프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생태 보존의 가치를 들려준 리아 님비가 오나 눈이 오나 쓰레기 줍는 데 진심인 진심 님시작은 반강제였으나 차없는 라이프가 일상이 된 유진영 님오래 전 할머니의 채식 라이프를 떠올리며 채식 식단에 도전한 이진솔 님바퀴벌레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폐키보드를 활용해 키캡 키링을 만든 코투프리 님 제주에서 버려지는 감귤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숲엔 님
이 외에도 갓생바라기님, 라즈베리파이작가 님, 은현 님, 포비 님까지 참여해주신 21명의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응모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모든 분들에게 커피 쿠폰을 드리기로 했어요!
연락처를 기재하지 않으신 분들과 당선되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정보를 남겨주세요👇 (리워드는 모든 정보가 취합된 후 1월 5일경 일괄 배송할 예정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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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ESG 명장면 "맑은학교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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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는 아이를 보며 모든 부모는 같은 마음일 거야. 오늘 하루도 학교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다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이 소박하지만 간절한 바람에 응답하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어. <맑은학교 만들기>의 이야기를 들어볼래?
역대 최고 경쟁률 '2026 맑은학교' 시작합니다
지난 16일, 한화와 환경재단은 2026 맑은학교 만들기 대상 학교 6곳을 발표했어. 이번 공모에는 전국 54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는데, 작년보다 경쟁률이 38%나 증가하여 역대 가장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어. 해를 거듭할수록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에 대한 교육 현장과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의 바람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지.
2026년 5차년도 맑은학교 대상 초등학교👇 서울 토성초,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논산 연무초, 나주 영강초, 하동 진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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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여정, 우리가 남긴 변화
'맑은학교 만들기'는 2022년 시작하여 내년이면 5년 째 지속되고 있는 한화와 환경재단의 대표적인 ESG 프로젝트야.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에 투자하는 것ㅇ이라는 믿음으로 한화와 환경재단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손을 맞잡았지.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악화되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모델이라고 할 수 있어.
✨맑은학교 만들기, 우리가 한 일✨
-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 구축
-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
-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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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돌봄이 결합된 미래형 학교로
맑은학교 만들기는 올해부터 공기질을 위한 시설 개선에 더해 '맑은봄, 터'라는 친환경 돌봄 교실을 조성하기 시작했어. 기존 돌봄 교실에 창문형 환기 시스템을 마련하고, 벽면 녹화를 진행하여, 학교별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설계하고 있지. '맑은봄, 터'는 아이들에게 배움터이자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을거야.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
한화는 맑은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에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집중시켰어. 태양광을 교육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에 투자하는 ESG 경영의 의미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거지. 이는 에너지 자립도와 효율을 높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구체적 실천이기도 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무엇보다 '지속성'이 중요할 거야. 5년 째 이어가고 있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바로 그 변화의 증거라고 할 수 있어.
2026년, 또 어떤 맑은학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올지 기대하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가 맑은학교가 되고, 맑은학교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환경을 돌볼 줄 아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때까지, 맑은학교 만들기의 여정을 함께 지켜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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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환경재단 웹레터에서 더 만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1. 환경재단이 무엇을 하는지 더 알고 싶어요! 2. 탄소중립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지식과 실천 정보를 얻고 싶어요! 3. 기후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새로운 관점과 인사이트를 얻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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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는 독자 여러분, 오늘 이야기 어땠어?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추천하고 싶은 지구템, 제안하고 싶은 환경 캠페인, 함께 하고 싶은 기후 행동, 모두 환영하니까 의견 보내줘!
지속가능한 삶을 설계하고픈 독자 여러분 우리, 쭉 함께하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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