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래? 지구할래? 지구도 구하고 나도 구하는 요즘 사람들의 유쾌한 그린 혁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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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다] 스물한 번째 이야기
이것만은 알아야 할 ESG 이슈
- 설날 세뱃돈보다 쏠쏠한 녹색 용돈! 2026 탄소중립포인트 달라진 점
- 호랑이별로 떠난 청주동물원 호랑이 '이호'가 남긴 질문
기후어사전 - 지속가능_올림픽
읽어볼지구 - 설 연휴 기차에서 읽으면 좋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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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 (출처 : NASA/JPL-Calte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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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 창백한 푸른 점, 칼 세이건 -
지구하는 독자들 안녕😁
설 연휴가 다음주로 다가왔어. 우리 모두 각자의 고향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겠지?
고향을 생각하다 문득 지구가 떠올랐어.
지구야말로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고향이 아닐까 싶더라고.
1990년 2월 14일, 지구에서 60억km 떨어진 곳에서
NASA의 태양계 탐사선인 보이저 1호가 카메라를 들었어.
사진 속에는 광활한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존재를 드러내고 있는
'창백한 푸른 점'이 있었지.
"이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칼 세이건은 지구는 우주에서 보면 작은 점이고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더 작은 먼지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이 지구 안에 있어.
독자들! 올해 설 연휴도 우리 모두의 고향인 지구에서 다정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랄게😘
*마음을 전해주세요* 후원금은 전액,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구하고, 어린이와 기후 취약층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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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면 0이지만 조금이라도 한다면 꽤 쏠쏠한 녹색 용돈이 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 부지런한 독자들이라면 이미 하고 있겠지? 지난해 참여자가 208만 명이었는데 예산이 조기에 바닥나는 바람에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어. 그래서 올해 정부는 예산을 13.1% 증액하여 181억 원으로 편성하고, 탄소감축량 정도와 실천 난이도에 따라 단가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구조도 개편했어.
-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 100원 -> 300원
- 공유자전거 이용 : 50원 -> 100원
- 다회용기 이용 : 2000원 -> 500원
- 일회용컵 반환 : 200원 -> 100원
- 리필스테이션 이용 : 2000원 -> 500원
- 친환경제품 구매 : 1000원 -> 500원
이러한 단가 개편은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상적 실천 항목의 단가가 하향된 점은 다소 아쉬워. 이외에도 탄소흡수원, 재생에너지, 순환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어 더 많은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
- 나무심기 캠페인 참여 : 3000원/회
- 가정용 베란다 태양광(1kw이하) 설치 : 10,000원/회
- 재생원료 사용제품 구매 : 100원/건
- 개인 장바구니 이용 : 50원/회
- 개인용기 식품포장 : 500원/회
탄소중립포인트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연간 수십만 원 상당의 현금성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니 잘만 챙긴다면 꽤 괜찮은 녹색 재테크인 거지. 아래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해서 올해는 탄소중립포인트 야무지게 챙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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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포인트는 크게 3개 분야로 나뉘어요. 각각의 페이지에 들어가면 더 상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해요!
- 녹색생활 실천 -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실천 기록
- 에너지 -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줄이면 포인트 제공
- 자동차 -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였을 때 혜택 제공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포인트 체크해요!
- 카본페이(Carbon Pay) -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전용 모바일 앱. 내가 적립한 녹색생활 실천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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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의 사랑받던 호랑이 '이호'가 지난 1월 24일 고령으로 사망했어. 맹수라는 위엄 뒤에 가려진 이호의 스무해 생애는 묵직한 질문을 남겨. 이호는 평생 사육사들과 관람객들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았지만, 광활한 숲을 달려야 할 호랑이에게 좁은 동물원에서의 삶은 어떤 의미였을까.
이호와 같은 시베리아 호랑이는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 등록되어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이야. 개체 수는 560~600마리이고 이 중 90%가 러시아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 등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호랑이의 위기는 지구 생태계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줘. 급격한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숲 파괴는 호랑이가 누벼야 할 땅을 사라지게 했고, 결국 동물원으로 오게 만들었을 테니까.
이호는 2006년 청주동물원에서 태어났고, 또다른 호랑이인 '호붐'이가 노령으로 사망한 뒤 이호까지 사망하면서 현재 청주동물원에는 '호순'이만 남게 됐어. 호붐, 이호, 호순이가 꿈꿨을 삶, 인간의 편리한 삶이 더 이상 다른 생명의 자리를 빼앗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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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Pick 기후어 : 지속가능_올림픽
탄소 배출과 자연 파괴를 최소화하여 미래세대에게 환경적, 경제적 부담을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올림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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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어. 주최측은 개최 전부터 기존 시설 90% 재활용, 재활용 금속으로 메달 제작 등 '친환경 올림픽'을 강조해왔지만 실상은 조금 달랐어. 일부 지역에서 썰매 종목(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신규 슬라이딩 센터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500년 이상 된 낙엽송 숲이 베어진 사실이 드러난 것. 기후 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동계올림픽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속가능성이라는 문제에 봉착해 있어. 2050년대가 되면 단 52곳 만이 대회 운영이 가능할 거라는 연구도 있지(출처: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 최근 열린 동계올림픽들은 자연 눈이 사라진 자리를 엄청난 양의 물과 전기를 투입하여 인공 눈으로 채우고 있는데, 무엇보다 수백년 된 숲과 산림이 단 며칠의 경기를 위해서 훼손된다는 점이 큰 비판을 받고 있어.
잊지 말아야 할 가리왕산의 기억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억해? 단 3일간의 스키 경기를 위해서 500년 된 가리왕산 원시림의 나무 수십만 그루가 베어졌어. 찰나의 즐거움과 맞바꾼 500년 생태계. 가리왕산의 문제를 조금 더 알고 싶다면 다큐멘터리 영화 <종이 울리는 순간>을 추천할게.
진짜 지속가능 올림픽을 위하여 올림픽 같은 대규모 스포츠 축제부터 일상 속 크고 작은 축제들까지, 이제 '지속가능성'은 외면할 수 없는 숙제야. IOC는 '지속가능 전략'이라는 동계올림픽 운영 가이드를 제시하긴 했지만 권고 수준이라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있어. 친환경을 이야기하며 제각각 운영되는 올림픽 말고, 이제는 진짜 '지속가능 올림픽'을 위해 구속력 있는 국제적 기준과 매뉴얼을 마련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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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로 사회학하기 / 권무순 지음
숨은그림찾기처럼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보이는 존재들. 누군가에겐 너무나 혐오스럽고 누군가에겐 너무나 사랑스러운, 혐오와 반려동물 사이 그 어딘가에 존재하는 길고양이.
저자는 사회학자답게 길고양이를 통해
'경계 동물'이라는 개념을 건네.
갇혀 살거나 도망치지 않아도 공존할 수 있는 방법. 에세이 속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말고, 진짜 우리 주변 고양이의 삶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열어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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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 고명재 시인
"사랑은 화려한 광휘가 아니라, 일상의 빼곡한 쌀알 위에 있다"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약절구에 곱게 갈아 가루약을 건네는 마음.
우리에게도 분명 그렇게 나누고 싶은 사랑이 있겠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갓지은 고소하고
포근한 밥향이 올라오는 것 같은 책이야.
한 장 한 장 천천히 입안에 녹여서 삼켜보길. 이 책을 읽고 연휴에 누군가를 만난다면 상대에게 조금 더 다정해질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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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는 독자 여러분, 오늘 이야기 어땠어?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추천하고 싶은 지구템, 제안하고 싶은 환경 캠페인, 함께 하고 싶은 기후 행동, 모두 환영하니까 의견 보내줘!
지속가능한 삶을 설계하고픈 독자 여러분 우리, 쭉 함께하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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