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래? 지구할래? 지구도 구하고 나도 구하는 유쾌한 그린 혁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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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다] 스물 네 번째 이야기
이것만은 알아야 할 ESG 이슈
- 우리 동네 송전탑이 내 수익이 된다면
- 그늘막인 줄 알았는데 태양광이었어?...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기후어사전 - 에너지 안보 책장 밖은 지구 -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 로빈 월 키머러 '향모를 땋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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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는 독자들 안녕😁 춘분이 지났어. 벚꽃축제 일정 공개됐고 밤보다 낮이 길어지기 시작했지. 연일 어두운 뉴스들 속에서도 끝내 봄이 와 주었어
1962년 레이첼 카슨은 저서 <침묵의 봄>에서 새들이 노래하지 않는 현실을 경고했어.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로 곤충이 사라지고 곤충을 먹고 살던 새들도 사라진 세계. 카슨의 경고는 살충제 사용이 줄고 친환경 농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지.
그런데 어떤 피해는 당장에 그 모습을 전부 드러내지 않아.
산업화 이후 누적된 환경 파괴는 60여년이 지난 지금 기후위기로 나타나고 있으니까.
대형 산불, 기록적 폭우와 폭염, 극심한 가뭄 극단적 기상현상이 잦아졌고 지구가 유지해온 생태계의 리듬은 무너졌으며 자연을 터전 삼아 살아가던 모든 생명이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되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새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꽃이 피고 봄바람이 불어온다면 그건 지구가 우리에게 아직은 기회가 있다고 말해주는 신호가 아닐까.
그 신호에 응답하는 일, 우리부터 시작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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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겨울에도 찾아와줄래?
새들이 계속 노래할 수 있도록 환경재단 야생조류 보호 캠페인 <새새각각>에 동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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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송전탑이 내 수익이 된다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로막는 장벽은 기술도 비용도 아닌 주민 수용성에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사람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강조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고 있어. 덴마크·독일·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EU '재생에너지 공동체 지침(RED II)'을 기반으로 주민이 발전사업 지분을 직접 소유하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중이지. 덴마크는 신규 풍력 프로젝트 지분의 최소 20%를 인근 주민에게 우선 매각하도록 법으로 의무화했고, 독일은 3000곳 이상의 지역 에너지 공동체가 있으며, 프랑스도 수만 명 규모의 시민 주주가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시민펀드를 운영 중이야. 우리나라도 같은 방향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데, 바로 기후부가 추진 중인 계통소득 논의가 그것. 계통소득은 송전망이 지나는 지역 주민에게 전력망을 이용해서 발생하는 수익이나 인센티브를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이익공유 모델이야. 햇빛소득, 바람소득에 이어 계통소득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이 방식이 재생에너지 전환의 병목을 뚫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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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햇빛 자전거길 (제공 :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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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인근 자전거길 약 0.8km 구간에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가 준공됐어. 설치용량 761.6kW 규모로 연간 약 100만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데, 이는 약 3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자 소나무 35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탄소저감 효과야. 시민들은 태양광 구조물이 만드는 그늘 아래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고, 동시에 생활권 한가운데서 친환경 전력이 생산되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거지. 발전 수익인 '햇빛소득'은 시민 편익으로 환원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쉼터·자전거 공기주입기·경관 조명 같은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됐어. 경기도와 시흥시는 이 사업을 도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의 대표 사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야. 거창한 인프라가 아니라 일상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다시 시민 편의와 공적 공간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에너지 자립 모델로 주목받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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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Pick 기후어 : 에너지 안보
필요한 에너지를 언제든, 충분히,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 능력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전쟁·재난·공급 등 외부 충격에도 최소한의 삶의 안정을 보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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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란 최대 가스전 폭격, 이란의 주변국 에너지 시설 공격 등이 이어지면서 중동의 전쟁은 사실상 에너지 전쟁의 양상으로 전개됐어. 유가는 치솟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UAE를 통해 긴급 원유를 공급받는 등 중동발 에너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지. 이번 사태는 멀리서 들여오는 에너지에 기대는 구조가 얼마나 취약하고 지속가능하지 않은지 여실히 보여줬어. 석유를 얻기 위해서는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햇빛과 바람에 기반한 에너지는 그렇지 않아. 물론 재생에너지 생산과 공급이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당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이번 전쟁은 그 전환을 서둘러야 할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보여줬어. 재생에너지 전환은 이제 기후의 언어를 넘어 안보의 언어가 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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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현대 환경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평가받는 책이야. 60여년 전, 레이첼 카슨은 살충제가 뿌려진 들판에서 새들이 사라지는 침묵의 봄을 이야기했어. 그리고 그 이야기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해. 과거에는 유해 화학물질이 생태계를 파괴했다면 지금은 기후위기라는 또 다른 위기가 봄의 침묵을 가져오고 있으니까. 생명이 꽃 피우는 계절, 침묵의 봄을 읽으며 사라져가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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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모를 땋으며 - 로빈 월 키머러
식물생태학자이자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인 저자는 식물에게 말을 걸어. 과학의 언어와 원주민의 언어로 동시에 자연을 읽는 이 책은 우리가 자연을 '자원'이 아닌 '존재'로 바라볼 수 있는지 묻고 있어. 향모 풀 한 포기를 땋는 손길처럼 천천히, 그리고 깊게 읽히는 책이야. 침묵의 봄이 경고의 책이라면, 이 책은 회복의 책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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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하는 독자 여러분, 오늘 이야기 어땠어?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추천하고 싶은 지구템, 제안하고 싶은 환경 캠페인, 함께 하고 싶은 기후 행동, 모두 환영하니까 의견 보내줘!
지속가능한 삶을 설계하고픈 독자 여러분 우리, 쭉 함께하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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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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