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를 맞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힌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에요. 올해는 환경, 문화, 방송 3개 분야로 나눠서 수상했는데요.
환경부문🏆
강찬수(前 중앙일보 환경전문기자)
30년 가까이 환경기사 6,700여 건을 썼으며 최근에는 녹조 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을 발간했어요.
“기자는 손전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을 밝히면서 사회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게 기자의 역할이며 자기가 드러나는 것보다 어떻게 문제를 밝히느냐가 더 필요하지 않나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6월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수라’로 큰 울림을 안겨줬으며, 환경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수라갯벌을 지키는 꾸준한 활동으로 수상자로 선정됐어요.
“지난 20년동안 100여 명 이상이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을 다녀갔고, 아직도 갯벌이 사라지는 현장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갯벌을 지키고 자연을 살리는 정책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문화부문🏆
김효진 배우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대사, KBS 환경스페셜 진행,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참여 등 기후환경 이슈에 대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갔어요.
“지구의 환경과 생명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줄리안퀸타르트방송인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서 채식과 플로깅, 환경 유튜브 채널 운영 등 적극적인 기후액션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했어요. “한 개인으로서 내가 하는 일이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막막한 순간이 많았어요. 하지만 100이 아닌 10이라도 바뀐다면 티핑포인트(갑자기 뒤집히는 점)가 생기기 때문에 그 10이 될 수 있게 계속해서 환경을 위해 노력할 거예요.”
방송부문🏆
유 퀴즈 온 더 블록(tvN)
다양한 인물을 들여다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고 국민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수상자로 선정됐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세상 혹은 누군가의 세상을 좀 더 밝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분들의 삶을 조금 더 밝게 조명하며,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나마 행복을 드리는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환경재단이 2023년에어떤활동을했는지한번에볼수있는연간활동보고서 <푸른발자국>이나왔어요😉 올 한 해 이웃님과 환경재단이 나눴던 추억 소환 가능! <푸른발자국>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